‘한국 전원 컷 통과’ 김시우, 바이런넬슨 2R 4위 “강약조절하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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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원 컷 통과’ 김시우, 바이런넬슨 2R 4위 “강약조절하며 끝까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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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가 AT&T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위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 선수가 모두 컷 통과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시즌 2승과 통산 5승째에 도전한다.

이득타수가 3.534타로 공동 8위였다. 그린 주변 이득타수가 3.985로 1위에 달한다.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스크램블링은 100%(9/9)나 됐다. 평균 퍼팅 수는 1.556개로, 전체 퍼팅 수는 22개였다.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한 그는 후반 5~6번홀에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이틀 동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고, 또 남은 이틀도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고, 지난 이틀처럼 멘탈 관리하면서 잘 지켜가면 지난 두 라운드처럼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늘 잘된 점에 대해서는 “오늘 그린을 미스한 적도 몇 번 있었는데, 그런 곳에서 퍼트도 잘했고, 또 세이브도 잘해서 끝까지 잘 넘어온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홀 전에 아이언 샷을 핀에 붙이면서 버디를 할 수 있었던 것이 마지막까지 좋은 모멘텀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코스가 항상 버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할 때는 하더라도 혹시라도 보기가 나오면 더 많은 버디를 해야 한다. 이런 점까지 감안하면서 강약 조절하면서 플레이 하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성현.
김성현.

안병훈과 김성현, 배상문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날 60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였던 노승열은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다.

김주형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8위,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 출전한 8명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이틀 연속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맥켄지 휴즈(캐나다)와 라이언 파머(미국)가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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