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주목한 임성재 우승, PGA챔피언십 파워랭킹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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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주목한 임성재 우승, PGA챔피언십 파워랭킹 17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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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KPGA 제공.

임성재(25)가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우승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와 5타 차였던 임성재는 차근차근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갔고,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섰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갔지만, 완벽한 벙커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았다.

미국 골프채널은 “어떤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 전 주에 경기하는 걸 좋아하고, 누구는 쉬기도 한다. 임성재는 한국 대회에 나갔고, 완벽한 벙커 샷 버디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이제 오크힐컨트리클럽으로 진입 중이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톱25를 기록 중이다”고 기대를 모았다.

PGA투어 역시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임성재를 파워 랭킹 17위에 올리면서 “임성재는 모국인 한국에 가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주 오크힐에서 가장 자신감 있는, 아마 시차 적응이 안된 인재일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으로 PGA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거의 없다. 2018년에 공동 42위를 기록한 그는 2019~20년에는 컷 탈락했고, 2021년에는 공동 1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성재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와 김주형 이경훈 양용은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시우 역시 PGA투어 AT&T바이런넬슨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이스트코스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했을 만큼 공을 들인 PGA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적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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