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한조각, 더헤븐아일랜드리조트에 보낸 가치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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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한조각, 더헤븐아일랜드리조트에 보낸 가치있는 하루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3.05.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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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경에 대한 갈증은 우리를 여행하게 한다. 서울 인근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기만 한 곳도 없다. 서해 하늘과 맞닿은 바다의 수평선, 작은 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아일랜드리조트(권모세 회장, 이하 더헤븐)다. 시흥 정왕동에서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시화방조제 길을 따라 11km 정도 드라이브하다 보면 금세 대부도에 다다라 접근성이 좋다. 

더헤븐은 7성급 호텔 수준의 최상급 복합 레지던스로 아일랜드컨트리클럽 중앙 언덕에 들어서 코스를 정원처럼 품고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했으며 대부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이곳은 골프다이제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아시아 부문 베스트 골프 리조트 후보에 올랐다. 골퍼라면 단연 ‘버킷리스트’에 담아야할 곳이다.

치명적인 매력에 빠질 시간
짧은 여행에서 숙소는 그 자체가 여행지가 된다. 더헤븐아일랜드리조트는 ‘가치 위에 머무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지난 4월 아웃도어 인피니티 풀 오픈 기념으로 선보인 ‘선셋 인디 오션 패키지’가 출시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클래식 음악과 웰컴 드링크로 환영하며 미리 세팅된 로스바스코스 로제 와인과 드라이플라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조식과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은 덤으로 제공되니 패키지 구성이 알차다. 화룡점정은 노을이 질 때 수평선 너머로 붉은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온수풀에 몸을 담그고 비현실적인 풍경에 넋을 놓다 보면 묵은 피로까지 싹 씻겨 내려간다. 그야말로 황홀한 시간이다. 

힐링, 웰빙, 부족함 없는 하루 
최고급 시설로 무장한 이곳에서 머무는 내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또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지하 주차장에서 커뮤니티센터인 더헤븐 멤버스 클럽과 바로 연결된다. 거대 암석이 웅장하게 놓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면 이곳의 모든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다. 

커뮤니티센터 왼쪽에는 북카페 이솔라, 요가 룸과 헬스클럽, 뷰티케어 숍이 위치한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이솔라에서는 조식을 꼭 맛보길 권한다. 신선한 재료로 조리되는 조식은 코스 형태로 제공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식전 빵부터 수프, 정성껏 구성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요구르트까지 웰빙이다. 

요가 룸과 헬스클럽에서는 전문가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골프 후 뷰티케어 숍에서는 자극받은 피부와 지친 몸을 풀 수 있다. 뷰티케어 숍은 족욕, 네일, 피부 관리,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뮤니티센터 오른쪽에는 인피니티 풀과 인도어 풀, 핀란드식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이 있다. 인도어 풀의 통창 너머로는 푸릇푸릇한 골프코스 전경이 비친다. 인피니티풀 카바나와 선베드에서는 여유롭게 태닝을 즐겨보자. 

진정한 프라이빗 레지던스
미국 플로리다주 남서부 해안에 자리한 새러소타 지역의 롱보트키골프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곳은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하는 골퍼에게 추천한다. 링크스 코스 스타일의 아일랜드컨트리클럽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더헤븐에서의 1박은 골프 여행을 완벽하게 한다. 

더헤븐은 한 층에 객실이 4개 미만으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아파트와 특급 호텔의 장점을 결합한 레지던스로 객실은 총 228개를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 5만4700㎡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6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객실 타입은 슈퍼 펜트하우스(200평), 펜트하우스(150평), 로열 스위트(70평)와 스위트(60평) 4가지다. 

내부 특징은 바다와 코스를 동시에 조망하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바깥 풍경이 객실과 연장선이 되도록 창을 설계했다. 또 모든 객실에는 개방형 테라스를 배치해 아름다운 일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한남 나인원,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을 총괄한 B&A INC 배대용 작가가 맡았다. 인테리어는 물론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서해 옆에 있는 만큼 80㎧ 풍속에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와 진도 9.0의 지진에도 끄떡없는 내진 설계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공간의 가치를 높이다
공간을 완성할 때 소품, 가구 하나도 허투루 두지 않았다. 붙박이장은 B&B 이탈리아 제품이며 주방은 독일 명품 브랜드 불타우프(Bulthaup)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키친에이드의 냉장고, 밀레 세탁기와 건조기, 콜러의 수전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쏟지 않은 곳이 없다.  

시설 곳곳에는 예술 작품을 설치했다. 북카페 이솔라로 향하는 길목에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가 만든 의자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로비에는 이탈리아 친환경 가구 브랜드 유로모빌(Euromobil) 그룹의 디지레(Desiree) 소파를 배치했다. 슈퍼 펜트하우스에는 피카소 작품과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 포졸리(Pozzoli)를 들여놓으며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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