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승’만 4명…KB금융리브챔피언십서 새 얼굴 또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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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승’만 4명…KB금융리브챔피언십서 새 얼굴 또 등장할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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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이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백석현이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근 코리안투어에 ‘생애 첫 승’자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다. 백석현(33)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대회를 장식하며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열린 코리안투어 6개 대회 중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선수는 4명이나 된다.

2016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고군택(24)이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첫 승을 차지했고, 제주에서 열린 골프존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조우영이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DP월드투어(전 유러피언투어)와 공동 주관한 코리아챔피언십과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는 각각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5)가 우승했지만 5월 열린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는 정찬민(24)이 정상에 올라 흥행을 이끌었다.

생애 첫 승자가 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투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군택과 정찬민, 아마추어 조우영 등 앞으로 남자 골프를 이끌고 가야 할 젊은 영건들의 활약에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찬민.
정찬민.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에서 열릴 KB금융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도 생애 첫 승자가 등장할까. 이 대회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2년 시드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한다.

KB금융리브챔피언십은 난도 높은 코스에 역전 우승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대회라 끝까지 주목해봐야 한다. 역대 챔피언 모두 최종 라운드에 승부를 뒤집은 사나이들이다. 2018년 맹동섭(36)도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고, 2019년 서형석(26) 역시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준(41)과 양지호(34) 역시 역전을 일궈냈다.

생애 첫 승자의 등장도 기대해볼 만하지만, 올해 우승만 없을 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주요 선수들도 주목해볼 만하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박은신(33)은 정찬민에 이어 제네시스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김민규나 함정우 이재경 김비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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