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이틀 방어 도전’ 정윤지 “E1채리티오픈 하면 내가 떠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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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이틀 방어 도전’ 정윤지 “E1채리티오픈 하면 내가 떠오르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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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정윤지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E1채리티오픈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 그는 2연패와 통산 2승째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당찬 포부를 세웠다.

정윤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부담도 되고 기대되기도 한다. 작년에 5차 연장 끝에 우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고 응원해 줘서 지금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만큼 작년 첫 우승이 나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실 요즘 퍼트가 잘 안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 거리감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면서 경기할 생각이다. 타이틀 방어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E1채리티오픈’하면 정윤지가 생각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
2022년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

올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13위를 차지했던 정윤지는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8위를 차지하더니,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서도 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올랐다. 우승 후 꾸준히 기량을 과시 중인 정윤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윤지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해외파가 두 명이나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24)과 더불어 유소연(34)이 추천 선수로 나선다. 초대 챔피언인 김보경(37)도 자리할 예정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열린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2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혜진의 마지막 KLPGA투어 우승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챔피언십이다.

간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최혜진.
간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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