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이용해 그립 확인하기 [Lesson: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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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이용해 그립 확인하기 [Lesson:1503]
  • 김기찬
  • 승인 2015.03.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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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이용해 그립 확인하기 [Lesson:1503]

사진_박영현 / 헤어메이크업_파크뷰칼라빈by서일주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50대 교습가’인 브라이언 모그가 ‘기본을 갖추면 언제든지 통한다’는 콘셉트로 레슨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티를 이용해

그립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글•진행_브라이언 모그 / 에디터_고형승

 

 

 

Check 1 빈 공간을 채워라

먼저 긴 티를 왼손의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에 꽂은 후 밀착시킨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공간이 없고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집에서도 소파에 편하게 앉아 티를 꽂고 클럽을 천천히 돌리면서 움직임과 압력을 느껴본다. 그리고 그 느낌이 편안해지도록 만든다. Point

그립은 양손 모두 통일되도록 잡아야 되고, 왼쪽 엄지와 검지 사이에 여백이 없도록 붙여 잡는 것이 중요하다(V 모양). 특히 이렇게 하면 클럽이 손에서 돌지 않고 정확하게 스퀘어 상태로 스윙 궤도에 맞게 테이크어웨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올바른 그립은 테이크어웨이를 정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클럽이 뒤처지지 않고 몸 앞에 있도록 할 것이다.

 

 

 

Check 2 스퀘어의 느낌을 간직하라

오른손도 마찬가지로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에 티를 꽂고 움직여본다. 압력의 위치에 따라 클럽이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고, 스퀘어가 되었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클럽 헤드가 마치 검지손가락에 끼워진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Point 정확한 그립을 잡았을 때 느끼는 압력의 위치는 클럽의 세팅부터 자연스럽게 코킹하여 백스윙으로 올라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양손 중 오른손이 클럽 페이스의 방향(모양)을 컨트롤하고, 클럽을 정확히 세팅하는 데 쓰이게 된다. 오른손의 압력을 제대로 유지하게 되면 스윙할 때 손목이 정확하고 끝까지 코킹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이는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켜 최대의 파워와 샷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Check 3 일관된 그립을 유지한다 티를 오른손 생명선의 연장선상에 오게끔 위치시킨 후 왼손의 엄지손가락 옆면을 밀착시켜 티가 떨어지지 않게끔 한다. 이때 실수를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은 오른손바닥으로 엄지손가락 전체를 감싸는 동작이다. 이 경우에는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된다. 티가 양 손 사이에 잘 끼어있는 것만 확인하더라도 이미 샷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Point 이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일 수 있다. 이 동작의 목표는 양손이 통일되게 그립을 잡고 일체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왼손 엄지가 오른손 바닥의 공간에 정확히 끼워 맞춰져 그립이 하나의 완전체가 되어야 한다. 반면 오른손의 바닥면이 심하게 왼손 엄지를 감싸면 백스윙 톱에서 양손이 따로 움직이게 되어 정확히 볼을 칠 수 없게 될 것이다.

양손의 압력이 일괄적으로 들어가게 해야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 상태로 볼을 맞힐 수 있게 된다.

 

 

Check 4 티를 피니시까지 가져간다

피니시 동작에서는 오버래핑 그립이든 인터로킹 그립이든 상관없이 오른손의 네 번째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티를 꽂아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한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는 피니시 때 손이 그립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것은 연습장에서 볼을 치면서 하면 더 효과적이다. 샷을 한 이후에도 티가 계속해서 손가락 사이에 끼워져 있다면 정확한 동작을 취한 것이다. Point

아마추어 골퍼들이 심한 훅이나 슬라이스를 내는 이유는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는 데 있다. 그립을 잡는 양손과 클럽 스피드는 서로 상반되어 타이밍을 맞추는 게 중요한데, 보통 임팩트 때 클럽이 열리거나 닫히면서 심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실수가 일어나게 된다. 새끼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 사이에 티를 꽂으면 스윙 과정에서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인 상태에서 컨트롤이 가능해질 것이다. 티가 임팩트 후에도 끝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연습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고 클럽을 자연스럽게 뿌릴 수 있게 된다.

 

 

Brian Mogg 브라이언 모그 : 나이  53세.

세계  8개 지역에 브라이언모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2011년부터 4년간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50 교습가다. 현재 D.A 포인츠, 캐롤라인 마손, 카린 이셰르, 이미나, 양희영, 이경훈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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