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용품 시장서 한국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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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용품 시장서 한국이 세 번째
  • 김기찬
  • 승인 2015.02.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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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용품 시장서 한국이 세 번째



(사진) 지난 21일 올랜도 PGA용품쇼에서 글로벌 용품시장 관련 기자회견을 한 미일연구소 대표들.왼쪽부터 톰 스타이니 골프데이터테크 사장, 다카시 미즈코시 야노연구소 소장, 존 크리노엑 골프데이터테크 파트너.

세계 골용품 시장의 규모는 87억달러(9조5447억7000만원)에 달하며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시장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용품 조사기관인 골프데이터테크와 일본의 야노연구소는 지난 28일 ‘세계골프리포트2015’를 통해 공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평 있는 두 조사 기관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골프용품 시장 규모 공동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형적 위치와 나라의 크기,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 별 용품 시장 규모도 함께 발표됐다. 미국, 일본, 한국, 영국, 캐나다 의 빅5국가가 전체 용품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20% 중에 멕시코, 중국, 독일, 호주, 캐리비안 연안국이 주요 소비국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 용품계의 양대 축인 미국, 일본은 세계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한국은 골프의 본 고장인 영국을 제치고 3위에 올라 용품의 소비와 유통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독일이 가장 큰 용품 시장으로 집계됐다.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시진핑 정부의 골프장 규제 등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성장에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야노연구소의 다카시 미즈코시 소장은 “미국 골프데이터테크와의 공동 조사를 통한 각국과 전 세계 골프 시장 연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골프의 양대 시장인 미국,일본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골프 신흥국들에 대한 조사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프데이터테크의 톰 스타이니 사장은 “조사 공조를 통해 특정국의 하드 데이터에다 글로벌 마켓의 전문가 집단의 소프트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 규모까지 추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타이니 사장은 공동 조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골프야말로 진장한 월드와이드 한 스포츠다.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즐기고 있다. 중국, 동남아, 중앙 유럽, 남아메리카 등은 골프의 신흥 시장(Emerging Market)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에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면 성장세는 폭발적일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공동 조사는 미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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