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샷 거리 조절 공식 [Lesson: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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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 거리 조절 공식 [Lesson:1410]
  • 김기찬
  • 승인 2014.10.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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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 거리 조절 공식 [Lesson:1410]

사진_박영현

 

지난 호에서는 표준 벙커 샷을 위한 셋업에 대해 정리했다. 이번 호에서는 표준 벙커 샷을 바탕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공식을 소개한다.

글•진행_이병옥 / 에디터_노수성

 

긴 거리를 남겼을 때

표준 벙커 샷의 기본 셋업인 클럽 페이스는 1시 방향, 스탠스는 타깃을 중심으로 11시 방향으로 열고 클럽을 5센티미터 내려잡은 후 체중을 왼발에 둔 채 스윙을 샌드웨지로 한 결과 벙커 샷이 일정하게 20미터가 나간다고 가정하자. 이런 조건이라면 어프로치 웨지로는 30미터, 피칭웨지는 40미터, 9번 아이언은 50미터가 나간다. 단, 클럽이 길어질수록 탄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굴러가는 거리까지 고려한 것이다. 만약 50미터가 남아서 9번 아이언으로 공략을 하고 싶지만 벙커의 턱이 높다면 일단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때는 높은 탄도가 가능한 샌드웨지를 사용해 ‘탈출’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짧은 거리를 남겼을 때

짧은 거리 조절도 어렵지 않다. 표준 벙커 샷 셋업을 조정하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는 2시 방향, 몸은 10시 방향으로 열면 20미터 나가던 표준 벙커 샷으로 15미터를 보낼 수 있다. 만약 10미터만 보내고 싶다면 10시와 2시 셋업에서 그립을 10센티미터로 더 내려잡으면 된다. 응용도 가능하다. 같은 15미터일 때 ‘10시~2시 셋업이나, 표준 셋업에서 그립을 10센티미터 내려잡거나 둘 중에 익숙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프로 선수는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연습량이 부족한 일반 골퍼에게는 아마도 이 공식이 훨씬 쉬울 것이다.

 

추가 팁 스케이트 선수도 지상 훈련이라 해서 링크를 떠나 스케이팅 동작을 연습한다. 골퍼도 연습장에서 위와 같은 공식을 정리하고, 연습을 통해 일정한 스윙을 만들어놓으면 벙커에서 보다 적용하기 쉽고, 결과도 좋을 것이다.

 



Scott Lee

이병옥 : 미국 PGA 멤버, 분당에서 이병옥골프아카데미 운영, J골프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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