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시니어 투어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최경주 6위

2020-10-19     주미희 기자

필 미컬슨(50,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미컬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버지니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2위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 만 50세가 된 미컬슨은 지난 8월 찰스 슈와브 시리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을 치러 우승했다.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도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스 투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스 투어에 처음 출전해 첫 대회와 두 번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사례는 미컬슨이 통산 세 번째다.

미컬슨은 오는 23일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다음달 마스터스에 나선다.

미컬슨은 "PGA 투어에서 우승한지 1년 반이 지났다. 챔피언스 투어, 이번 대회가 내게 조금이나마 탄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지난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뒤 PGA 투어 우승 시계를 멈췄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50)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