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62위 토르비외른 올레센(29, 덴마크)이 비행기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올레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을 끝내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브리티시 항공 일등석에서 잠을 자는 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또 올레센은 비행기 내 통로에 소변도 봤다.
경찰 측은 올레센이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의 안내에도 따르지 않았다며,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유럽 투어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올레센은 유러피언투어에서 5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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