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가 2019년 F/W 시즌을 시작으로 ‘PGA TOUR’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독점 라이선스 사업 체결로 론칭을 준비해 온 PGA TOUR는, 앞서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던 미국여자골프협회(LPGA) 골프웨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한세엠케이는 8월 말까지 전국 51개 점에 이르는 LPGA 골프웨어 매장을 PGA TOUR가 입점된 복합 매장으로 전격 탈바꿈, 소비자들이 골프 업계의 세계적인 양대 브랜드 제품을 한 매장에서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지난 6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노원점, 미아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연내 65개 점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대리점 등 지속해서 매장 오픈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가을 베일을 벗는 PGA TOUR는 필드플레이에 최적화된 ‘어센틱 라인’과 일상과 필드를 넘나들 수 있는 ‘에센셜 라인’으로 구성되며, 퍼포먼스 상황과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제품이 선공개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PGA TOUR의 정식 런칭을 기념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은 행사도 함께 펼친다. 8월 말부터 제품 구매 시 금액대에 따라 볼마커, 머그컵 세트, 파우치 세트 등을 증정해 고기능성의 제품도 구매하고 풍성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세엠케이 김문환 대표는 “한국의 한 중견기업이 LPGA에 이어 PGA TOUR까지 러브콜을 받아 패션사업 독점권을 흡수했다는 소식에 세계 골프인의 시선이 한세엠케이로 몰렸다”며 “우수한 브랜드에 최고의 제품력을 더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