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비거리 360야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시뮬레이션 골프 장비로 드라이버 샷 볼 스피드가 203마일을 기록한 장면을 공개했다.
데이터에는 비거리 약 330야드가 찍혔지만, 디섐보는 "분당 스핀이 2000마일이라면 360야드를 날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섐보는 최근 체중을 불리고 근육량을 키우며 비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디섐보가 이날 찍은 볼 스피드 203마일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왕 캐머런 챔프(미국)의 평균 볼 스피드 시속 190.7마일, 최고 볼 스피드 198.91마일을 넘어선 기록이다.
디섐보는 2019-2020시즌 평균 321.3야드의 어마어마한 장타력을 뽐내며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이 부문 34위(302.5야드)에 머물렀다.
또 평균 볼 스피드 175.4마일, 최고 속도 180.83마일에 그쳤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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