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사건에 대해 "선을 넘은 충격적인 비극"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우즈는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플로이드와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 이 일로 고통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우즈는 "나는 항상 법 집행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졌다. 그들은 어떻게, 언제, 어디서 무력을 사용할지에 대해 훈련하지만, 이번 일은 선을 넘은 충격적인 비극이었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터져 스포츠계도 분노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이들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는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은 무릎을 꿇는 사진을 공개하며 플로이드 사망을 애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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