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다음 달 7일부터 경주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블루원은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협약식을 했다"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블루원 대표이사 윤재연 사장과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 공동 개최사인 브라보앤뉴 장상진 대표가 참가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블루원의 대표이사 윤재연 사장은 “2017년부터 4년째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연속 개최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국내외 골프 대회를 앞두고 한국 선수단의 출정식과 개인의 연습 성과를 총결산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점검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는 “한국 여자 골퍼들은 국가와 경제가 어려울 때 꼭 세계 대회에서 우승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이번 대회도 모든 선수가 합심해 코로나로 어려운 국민들을 응원하는 대회가 되도록 세계 최고의 기량과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국제파는 올해 6월 세계 랭킹과 추천 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인비, 유소연, 김효주, 지은희, 최나연, 이정은6, 이미향, 허미정(이상 8명)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 이보미, 배선우, 김하늘, 이민영2, 신지애(이상 5명)가 참가한다. 국내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상금 랭킹과 추천 선수로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김지영2, 박민지, 이소미, 유해란, 최혜진, 오지현, 김아림, 김지현, 최예림이 참가한다. 역대 전적은 3대2로 국제파가 앞서있다.
총 상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2억원이며 우승팀 7억원, 준우승팀에 5억원이 수여 된다.
본 대회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보문단지의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다. 포섬매치, 포볼매치, 싱글 매치 방식으로 3일간 진행하며, 8월 5일은 연습 경기, 8월 6일은 프로암 대회와 선수단 기자회견으로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기이다.
블루원 측은 "모든 골프장은 철저한 방역과 스마트, 언택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전한 이번 대회를 위해 골프장과 콘도, 식당 등 모든 시설에 대해 더욱더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 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한다. 모든 선수와 임원이 안심하고 참가해 편안하게 쉬며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블루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