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웨스트(31)가 미국과 유럽 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미국 팀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24일 "미국 솔하임컵 주장 팻 허스트가 2021년 솔하임컵 부단장으로 미셸 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기존 부단장인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부단장 역할을 수행한다.
1990년 솔하임컵이 창설된 이래 교포 선수가 미국팀 부단장에 선임된 건 위 웨스트가 처음이다.
솔하임컵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이다. 오는 2021년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열린다.
위 웨스트는 "솔하임컵에 출전했을 당시 허스트로부터 리더십과 우정에 대해 많은 걸 배웠다. 솔하임컵에 5차례 출전한 것이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였다. 부단장으로 솔하임컵에 참여할 기회를 준 허스트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첫 딸 마케나를 출산한 미셸 위는 2014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 처음 출전한 솔하임컵에서 3승 1무로 맹활약한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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