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삭(40, 휴셈)이 2020 스릭슨 투어 시즌3의 마지막 대회인 9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이삭은 지난 2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스릭슨 투어 9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이창우(27·스릭슨), 공태현(26)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최이삭은 세 번째 연장전까지 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최이삭은 경기 후 “연장전을 무려 세 차례나 벌이는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해 기쁘다. 또한 스릭슨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둬 행복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2020 스릭슨 투어 상금왕에 오를 기회가 생겼다.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KPGA 코리안투어와 스릭슨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각 투어의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이삭은 스릭슨 투어 7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스릭슨 투어 상금 순위 1위(3290만원), 통합 포인트 1위(3만2972점)로 올라섰다.
2020 스릭슨 투어 9회 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시즌 스릭슨 투어는 시즌4의 4개 대회만을 남겨 놨으며 4개 시즌, 13개 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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