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핫했던 유현주(26)를 내년엔 정규투어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유현주는 11일 전남 무안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 투어 시드 순위 예선전 A조 경기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한 유현주는 44위를 기록, 시드 순위전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상위 33명 안에 드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시드 순위전에서 35위를 기록하고 올해 대부분의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해, 빼어난 외모로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올랐던 유현주가 내년엔 정규 투어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대신 스폰서 초청이나 추천으로 정규 투어에 출전할 순 있다.
2014~2015년, 2017년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강예린(26)이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8언더파 136타를 기록, 1위로 시드 순위전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시드 순위 예선전 A·B조 각 상위 33명, C조 34명 등 총 100명, 정규 투어 상금 61~80위, 드림투어 상금 21~25위 둥 예선 면제자 28명, 총 128명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무안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2021년 정규 투어 시드를 놓고 경쟁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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