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아문디를 타이틀 스폰서로 맞고 규모를 키운다.
L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아문디가 5년 동안 에비앙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아문디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다. 보스턴, 더블린, 런던, 밀라노, 파리, 도쿄에 국제 투자 거점을 두고 약 40개국에서 4500명의 직원과 1억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문디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상금을 40만 달러 증액해 총상금 450만 달러 규모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최고 경영자는 "위대한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돼 기쁘다"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회사가 성장할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유럽 여자 골퍼들이 국제 골프계에도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이저 대회가 되기 전인 에비앙 마스터스 시절 신지애(2010년)와 박인비(2012년)가 정상에 올랐고, 메이저로 승격된 뒤엔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6년), 고진영(2019년)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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