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스윙의 리듬이 다르지만 뛰어난 볼 스트라이킹에서 중요한 건 자신의 리듬을 고수하는 것이다. 나는 상당히 신중하게 테이크어웨이를 한다. 클럽이 낮게 서서히 움직이고 다운스윙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전까지는 크게 속도가 붙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서두르지 않더라도 중압감이 심해지면 동작이 빨라지면서 조화가 흐트러진다. 그걸 방지하려면 스윙의 시작과 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매끄러운 테이크어웨이로 시작해서 균형 잡힌 피니시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할 수 있으면 가운데 부분은 저절로 완벽한 순서를 갖춘다. 그 덕분에 나는 PGA챔피언십의 마지막 날, 파4인 16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이글을 기록해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글_대니얼 래퍼포트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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