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실격됐다.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후 스코어 오기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골프위크, 골프채널 등은 양용은이 2라운드에서 84타를 기록했는데 83타의 스코어카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는데 파로 잘못 적어낸 탓이었다.
규칙 3.3b에 따르면 스트로크 플레이의 스코어 산정 방법 중,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를 제출한 경우 그 플레이어는 실격된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