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서요섭이 지난 12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8월 15일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중 일부를 후원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요섭이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과정 중 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이 만 18세에서 24세 이전에 법적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요섭은 “지난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승을 추가해 더 많은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더욱 정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후원을 지속해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번 후원에 이어 이렇게 잊지 않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중한 후원금이 보호종료아동들 지원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