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구치(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5년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구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구치는 2위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구치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2017년에 PGA 투어에 데뷔해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 상금 129만6000 달러()와 2년 PGA 투어 카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13계단 올라선 1위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34)은 1언더파 281타 공동 63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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