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컷 탈락했던 J.T. 포스턴(미국)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포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포스턴은 2위 데니 맥커시(미국)와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019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포스턴이 약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그는 이번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포스턴은 올해 출전한 23개 대회에서 14번이나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4월 RBC헤리티지 때 공동 3위를 차지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개 대회 연속 또 컷 탈락했다. 어려움을 겪던 포스턴은 지난 주 열린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불참한 이 대회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노승열(31)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50%였지만 그린 적중률이 94.44%에 달할 만큼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줬다.
강성훈(35)은 중간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을 면치 못했고, 최경주(52)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로 컷 탈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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