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혜(24)가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조은혜는 13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조은혜는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016년 입회하고 2019년에야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입성한 그는 지난 2년 동안에도 드림투어에서 담금질에 한창이었다.
올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정규투어에 발을 들였지만 출전했던 1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 컷 탈락했다. 최근 2개 대회에서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랬던 조은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명의 무서움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이소영(25)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섰다. 고지우(20)가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소미(23)도 4타를 더 줄이며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 때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박현경(22)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컷 탈락 기준은 이븐파다. 이예원(19)과 조아연(22), 박결(26), 안소현(26) 등이 컷 탈락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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