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CP위민스오픈 1R 단독 2위…박성현 4언더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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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CP위민스오픈 1R 단독 2위…박성현 4언더파 순항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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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26)이 CP위민스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헌트앤드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위민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페어웨이는 단 한 번만 놓쳤다. 페어웨이 안착률 92.31%,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수 27개를 기록하며 샷, 퍼트 모두 안정적인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10번홀(파5)에서 시작한 안나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이어 13번홀(파3)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흐름을 잡은 안나린은 후반 2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이어갔다. 이후 마지막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AIG위민스오픈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안나린은 3주 휴식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루키로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아림(27)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박성현(27)과 양희영(33)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최혜진(23)과 고진영(27), 전인지(29), 이정은(33)은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가 9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코르다 자매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대니엘 강(미국) 등 톱 랭커들도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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