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팀이 젊고 강력한 선수를 앞세워 프레지던츠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은 8일(한국시간)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하며 12명 명단을 확정지었다. 추천 선수로는 빌리 호셜,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 등이다.
추천 선수 중 호마와 호셜, 모리카와, 영 등 4명은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다. 키스너는 두 번째이며 스피스는 네 번째 출전이다.
특히 이번 미국 팀 12명 평균 나이는 29.6세로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젊은 미국 팀이다.
또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샘 번즈, 토니 피나우, 잰더 쇼플리 등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젊은데 실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프레지던츠컵은 역대 미국 팀이 가장 우세했다. 역대 전적이 11승1무1패로 미국 팀이 압도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기 때문에 미국 팀에 더 유리하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팀도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가 4명이나 합류했다. 임성재(24)에 이어 김시우(27), 이경훈(31)이 단장 추천 선수로 뽑혔고, 지난 시즌 PGA투어에 11번 출전해 2022-23시드는 물론 신인왕 후보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과시한 김주형(20)도 나선다.
여기에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많은 최경주(52)도 부단장으로 뛰어 한국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프레지던츠컵은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국내 4인방이 젊고 강한 미국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프레지던츠컵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