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22)이 아버지 박세수 씨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이벤트 대회에서 이겼다.
박현경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패밀리 골프대항전에 아버지 박세수 씨와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이 이벤트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의 시그니처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선수의 가족이 한 조를 이뤄 대회 코스의 승부처 홀인 블루헤런스픽(15~18번홀)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번 이벤트 대회에는 박현경과 유해란(21), 한진선(25), 홍지원(22)이 출전했다. 주최 측은 우승한 박현경과 아버지 박세수 씨의 이름으로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지원을 위한 5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대회 개막에 앞서 패밀리 골프대항전 외에도 약 50여명의 꿈나무 골프 레슨, 선수와 팬이 함께 한 팬즈데이 등을 진행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도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갤러리를 위해 최상의 관람 환경을 만들고 최고의 메이저 대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와 갤러리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대회장을 찾아 마음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