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CJ컵 인 사우스캐롤라이나(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오를 수 있다.
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콩가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그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와 1타 차로 얼마 차이는 나지 않으나 우승까지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더CJ컵 써밋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통산 20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는 물론 세계 랭킹 1위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랭킹 포인트 9.3935를 기록 중이다. 매킬로이가 8.812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셰플러는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47위에 그친다.
매킬로이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세계 랭킹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궁극적으로 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다 따라올 것이다. 그래서 내일은 내가 원하는 스코어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내가 역점을 두는 것은 코스에 나가서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다. 내 자신에게 바랄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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