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가 팀전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최종전답게 총상금 5000만 달러(약 711억원)가 걸렸다.
LIV골프는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마이애미주 트럼프내셔널도랄(파72)에서 팀 챔피언십을 펼친다. 거액이 걸렸는데 경기 방식도 독특하다.
12개 팀이 경쟁한다. 1위 팀에게는 1600만 달러, 2위 팀에게는 800만 달러, 3위에게는 600만 달러 등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4인 1조인 만큼 상금을 25%씩 나눠 갖는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이 400만 달러, 한화 약 56억원을 챙기는 셈이다.
LIV골프는 그동안 개인전과 팀전을 동시에 진행했다. 지금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라 1~4위 팀은 부전승으로 8강전에 진출했다. 5~12위 팀이 대회 첫날부터 경기한다.
진행 방식은 포섬 및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 조에서 2명이 짝을 이뤄 포섬, 두 명은 매치플레이로 나선다. 무승부 없이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치르며 첫날 승리한 4팀이 부전승으로 올라간 1~4위 팀과 같은 방식으로 대결한다.
매치플레이 상대는 26일 결정했다. 필 미컬슨(미국)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다. 이어 브룩스 켑카(미국)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매치플레이를 치른다.
이어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케빈 나(미국)가 붙고, 호아킨 니먼(칠레)과 마틴 카이머(독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재미교포 김시환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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