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44위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LIV골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LIV골프가 드디어 다음 주에 2023년에 함께 할 새로운 선수를 발표한다. 젊은 칠레 선수 페레이라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활동했다. 루키 시즌부터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더니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BMW챔피언십까지 뛰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속하는 것은 물론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골프계는 돌이킬 수 없는 이탈에 누가 추가됐는지 알아내기 위해 기다려왔다. LIV골프는 지난 시즌 후 새로 합류할 7명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경영진 개편으로 발표가 늦어졌다”며 “페레이라의 합류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 LIV골프에 합류한 호아킨 니먼(칠레)과 절친한 사이다”고 전했다.
이어 “페레이라가 합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했고, PGA투어에서 큰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또 LIV골프가 라틴 아메리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V골프는 세계 톱 랭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PGA투어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텔레그래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LIV골프의 주요 목표물이다”고 말했다.
LIV골프는 2월 25일부터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2023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