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했던 곳에서 정상 오를까…최혜진 “매 대회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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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했던 곳에서 정상 오를까…최혜진 “매 대회 우승 목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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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4)이 지난해 톱10을 기록했던 코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코스에 처음 나섰던 최혜진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세 번째 톱10 기록을 이 곳에서 세웠다. 

특히 예선에는 이븐파, 3오버파로 주춤하다가 본선에서 9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코스가 익숙해진 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혜진은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이고,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그는 “처음 개설된 대회지만, 작년에 경기를 했던 코스라서 다시오니 반갑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다. 이번 경기도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왔을 때에 비해 코스 컨디션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작년에는 그린도 많이 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힘들게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연습 라운드를 했을 때는 작년보다 그린이 부드러워지고 치기에는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 작년에 좋은 성과가 나오긴 했지만, 이번 대회도 내 컨디션만 잘 살료주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매 대회 항상 우승하고 싶은 목표로 도전하지만, 플레이하는 중간 중간에 하려고 하는 어프로치를 어떻게 해보겠다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면서 잘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과 함께 고진영(28)과 김효주(28), 박성현(30), 지은희(37) 등이 출전한다. 전인지(29)는 휴식하며 이정은(27)과 김아림(28)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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