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를 앞두고 몸 상태에 대해, 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서 입을 열었다.
우즈는 오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출전해 7개월 만의 복귀를 알린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그는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9월 경 웨지 샷 영상을 공개하더니, 아들 찰리의 캐디로서 주니어 대회에 모습을 보이는 등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약 7개월 만에 필드에 다시 나선다. 정규투어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에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지만, 우즈가 투어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골프 랭킹 상위권 2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컷 오프 없이 겨룬다.

우즈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에 대해 “한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 경기력이 녹슬었다”면서도 “발목 통증은 전혀 없다. 수술 후 몇 달은 힘들었지만 예전에도 그랬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경기에 나서지 않았을 뿐 골프계를 위해 힘쓰고 있다. 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우즈는 “PGA투어가 선수들과 얘기도 없이 LIV골프와 합병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선수들이 그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31일까지는 LIV골프와 협상이 잘 타결될 거라 확신한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지만 연구 중이다.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바른 방식으로 협상이 타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