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우즈 아들과 맞대결 성사될까…코그니전트클래식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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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우즈 아들과 맞대결 성사될까…코그니전트클래식 출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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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2)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와 맞붙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주형은 오는 3월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PGA내셔널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그니전트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코그니전트클래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혼다클래식으로 열렸다. 2009년 양용은, 2020년 임성재가 우승한 적 있으나, 혼다 대신 코그니전트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면서 대회 이름이 바뀌었다.

김주형은 댈러스에 거주 중이라 거주지에서 대회장까지 멀지 않다. 또 세계 랭킹 16위로 톱30 중 김주형을 포함해 상위 랭커 7명이 이번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이 대회에 세계 랭킹 톱10은 물론 3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3명만 출전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이 끝난 바로 다음 주에 열렸고, 대회가 끝난 뒤 바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상위 랭커에게는 쉬어가는 대회였다. 하지만 올해는 일정을 조정해 상위 랭커도 출전할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줬다.

이 대회에는 우즈의 아들 찰리가 출전할 가능성도 생겼다. 찰리는 코그니전트클래식 월요 예선 전에 열리는 사전 예선에 출전한다. 사전 예선에서 톱25 안에 들면 월요 예선에 참가할 수 있고, 월요 예선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코그니전트클래식에 나선다.

바늘 구멍 같은 가능성이지만, 만약 찰리가 코그니전트클래식에 출전한다면, 15세21일 나이로 PGA투어에 출전한다. 아버지 우즈보다 1살 빠르다. 우즈는 아마추어였던 1992년 닛산로스앤젤레스오픈에 출전한 바 있는데, 당시 나이는 16세1개월28일이었다.

미국 지역지 팜비치데일리뉴스는 “김시우도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지금까지 혼다클래식에도 출전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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