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다음 주에 열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회 출전자 최종 명단에 우즈가 없다. 그가 불참하면서 알렉산더 비요크(스웨덴)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이후 발목 수술을 받은 그는 12월부터 다시 기지개를 켰다.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이어 아들 찰리와 PNC챔피언십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그는 “한 달에 한 번은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자신이 호스트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지만, 하루 만에 기권했다. 독감에 걸린 탓이다.
당시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한 새로운 자신의 컬렉션인 ‘선데이 레드’를 발표하며 야심차게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독감 때문에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4월 마스터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도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아무 대회에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마스터스 전에 대회에 출전한다면 발스파챔피언십이 될 수도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마스터스 전에 열릴 휴스턴오픈이나 텍사스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지금까지 자주 나선 대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과 임성재, 김성현,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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