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다시 미국 무대에 나선다.
함정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해 콘페리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리는 클럽카챔피언십과 19일부터 진행되는 레콤선코스트클래식이 무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데뷔 6년 만에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그러나 공동 45위를 기록하며 콘페리투어 부분 시드를 획득했다.
콘페리투어에 이어 대상 부상으로 함께 받은 DP월드투어 1년 시드를 통해 벌써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함정우는 지난 24일 막을 내린 DP월드투어 포르셰싱가포르클래식에도 출전했다. 118위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미 경험한 콘페리투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서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외쳤다.
함정우는 올해 콘페리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고, 더파나마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를 기록하는 등 2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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