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대니엘 강(미국)이 국내 최초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아람코팀시리즈가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간 5개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국내 무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LET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가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Golf Saudi·사우디 골프협회)는 공식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과 손잡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나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아람코팀시리즈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투어 관계자들로부터 아람코팀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들었고, LPGA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기대된다. 이런 경기운영 방식의 대회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며,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경쟁해 갤러리 여러분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느 대니엘 강도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대니엘 강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람코팀시리즈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정말 좋아하며 LPGA와 LET의 훌륭한 골퍼들과 함께 경기를 펼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