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이정민, 단숨에 대상·위믹스 포인트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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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이정민, 단숨에 대상·위믹스 포인트 선두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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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정민이 단숨에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및 위믹스 포인트에서 선두에 올라섰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KLPGA투어 통산 11승째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첫 승.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72홀)에 타이를 이뤘다. 이 기록은 2013년 김하늘이 MBN·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유해란이 2020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달성한 바 있다.

또 이 대회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7년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이전 기록은 2017년 장수연이 이수그룹 제39회 KLPGA챔피언십에서 달성했던 19언더파 269타였다.

이정민은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등 몰아치기를 과시해 우승 기반을 다졌다. 홀인원을 하고 우승한 것은 KLPGA투어 역대 이번이 8번째이기도 하다. 

여러 기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이정민은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못 봐서 몇 타 차이 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퍼트했다. 타수 차이가 나는 줄 알았으면 조금 편하게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기분 좋다. 특히 어제, 오늘 좋은 플레이 펼쳤고 남이 못해서 우승한 게 아닌 내가 잘해서 한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민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개편된 KLPGA 대상포인트 규정은 5대 메이저 대회에 가장 많은 포인트가 부여되는 것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정민이 이번 개편에 첫 번째 수혜자가 된 셈이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00점을 획득해 11계단 순위 상승한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배점 600점에 대상포인트 100점을 더해 총 700점을 획득해 정윤지, 박현경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전예성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5계단 상승한 6위 자리로 올라섰다. 순위배점 420점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50점을 더해 총 470점을 획득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순위 배점의 경우 각 대회 우승자에게 500포인트를 지급하며, 이하 순위에는 포인트 분배표에 따라 차등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메이저 대회의 경우 120% 포인트를 적용해 지급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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