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찰스슈왑챌린지 톱10 마무리…데이비스 라일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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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찰스슈왑챌린지 톱10 마무리…데이비스 라일리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5.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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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를 톱10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세 번째 톱10 기록. 시즌 개막전인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도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흐름이 좋지는 않았다. 3번홀(파4)과 6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서만 3타를 잃은 임성재는 후반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다 14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김주형도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12번홀(파4)에서 샷 미스로 4온을 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한 게 치명타였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이븐파로 공동 32위, 김시우는 4오버파 284타로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차지했다. 라일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내며 정상을 수성했다.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를 거머쥐었다. PGA투어 통산 2승째. 그는 지난해 취리히클래식오브뉴올리언스에서 닉 하디(미국)와 출전해 첫 승의 기쁨을 안았던 그는 약 13개월 만에 혼자서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라일리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뛰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시즌 5승째를 겨냥했으나 다음으로 미뤘다. 그래도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체포 소동에도 공동 8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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