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임진희, 마이어클래식 2R 나란히 선두권 ‘첫 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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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임진희, 마이어클래식 2R 나란히 선두권 ‘첫 승 사냥’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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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과 임진희가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안나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 1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였던 안나린은 이틀 연속 선두권에 머물며 첫 승을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한 안나린은 2022년 LPGA투어 무대에 나섰다. 아직 첫 승은 없다. 데뷔 첫 해에 3위로 마친 대회가 2개, 이것이 안나린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3월 열린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

올해는 흐름이 나쁘지 않다.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그는 지난주 열린 숍라이트LPGA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올해 LPGA투어 루키 임진희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시즌 4승째를 거머쥐며 다승왕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챔피언십과 JM이글LA챔피언십에서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안나린과 임진희가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올해 LPGA투어에 복귀한 전지원도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냈고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36)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 이미향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이소미와 김효주, 양희영 등은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역시 1타 때문에 커트라인(2언더파)을 넘지 못하고 주말 골프를 접어야 했다.

한편 앨리 유잉(미국)과 그레이스 김(호주)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8언더파 136타로 임진희와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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