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박현경, 올해는 개인 타이틀 차지할까…대상·상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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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박현경, 올해는 개인 타이틀 차지할까…대상·상금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6.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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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생애 첫 개인 타이틀 획득을 향해 달린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연장전에서 박지영, 윤이나 등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그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박지영, 윤이나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4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막을 내렸다. 맹장염 수술 이후 복귀한 박지영이 고군분투했지만 3차전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먼저 하차했다.

박현경과 윤이나가 맞붙은 4차전. 박현경은 과감하게 페어웨이 우드로 세컨드 샷에 도전했는데, 투 온에 성공하며 기회를 살렸다. 이글 퍼트를 홀 주변에 붙여 버디를 낚은 박현경에 비해 스리 온을 한 윤이나는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박현경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박현경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52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 7억4263만1799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2위인 이예원(6억9235만3038원)과 5027만8761원 차이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도 80점을  추가해 284점으로 선두가 됐다. 지난주에 비해 2계단 상승한 결과다. ‘레이스 투 위믹스챔피언십’에서는 위믹스 포인트를 총 580점 획득해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이예원이 대상 포인트에서 2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이예원에 이어 박현경과 노승희, 박지영, 황유민이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인 위믹스챔피언십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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