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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감각을 가다듬은 김주형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나선다.
지난주 열린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절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주형은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주형은 “지난주는 정말 대단했다.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나와 셰플러 둘다 2타 차 선두로 올라있었다. 출전한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다 쟁쟁한 선수들인데 그들 사이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정말 가까운 친구가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대회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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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우승을 둔 짜릿한 승부를 펼쳤던 김주형은 경기 감각을 이번 주에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사고 있다.
김주형은 “모든 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 좋은 골프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만 없었을 뿐이다”면서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면서 좀 더 경기력을 날카롭게 다지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과 경기력은 메이저 대회를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내 게임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실패라 칭하긴 어렵지만, 지난주 준우승과 같은 결과에서 배우는 게 많다. 다시 돌아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많았던 한 주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와 김성현, 이경훈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리키 파울러(미국). 파울러가 올해도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러는 파워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