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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하타오카 나사(일본).](/news/photo/202406/44439_55791_86.jpg)
고진영이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합작에 나선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건주 미드랜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투어 다우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하타오카와 출전한다.
다우챔피언십은 LPGA투어 2인 1조 ‘팀 경기’다. 2019년부터 열렸다. 대회 방식은 1·3라운드는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매치, 2·4라운드는 포볼 매치로 진행한다. 2라운드까지 상위 33개 팀이 본선에 나선다.
대회가 열린 첫해에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한 조를 이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오랜만에 나서는 대회를 위해 하타오카와 힘을 합쳤다. 하타오카는 세 번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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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쥔 양희영은 절친한 제니퍼 송(미국)과 나선다.
LPGA투어 루키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손을 잡았다. 김아림 역시 절친한 노예림(미국)과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소미와 유해란이 힘을 합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만 구성된 이소미와 유해란이 우승을 합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혜지 역시 베테랑 김인경과 호흡할 예정이다. 또 장효준은 지나 김(미국), 강민지는 로빈 최(호주)와 같이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조는 찰리 헐, 조지아 홀(이상 잉글랜드)이다. 평소 절친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합을 맞추기로 했다. 헐은 최근 대회 중 흡연하며 팬에게 사인해준 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렉시 톰프슨(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인뤄닝(중국) 조 등을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