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문제 없어’ 마쓰야마 히데키, PO 1차전 3R 5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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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문제 없어’ 마쓰야마 히데키, PO 1차전 3R 5타 차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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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대회 전 소매치기를 당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쓰야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2위 닉 던랩(미국)과 5타 차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런던을 경유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을 잃었다. 그의 캐디와 코치는 여권을 잃어버렸다. 여권은 지킨 마쓰야마는 무사히 미국에 갈 수 있었지만, 캐디와 코치는 일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마쓰야마는 “놀랍다”면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잘했고 내일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던랩이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1언더파 199타로 3위에 올랐다.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즈(이상 미국)가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1위, 김주형이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언더파 209타로 공동 45위. 김시우는 공동 58위(1오버파 211타).

김시우와 김주형은 페덱스컵 예상 순위에서 각각 44, 48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선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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