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아마추어 돌풍’이 또 생겨날 조짐이다.
아마추어 양효진은 28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ISPS한다호주오픈(총상금 170만 호주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호주 교포 오수현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양효진은 ‘새로운 황금 세대’라고 불리는 2024년 아마추어 국가대표 중 한 명이다. 올해 국가대표에 뽑힌 김민솔과 김시현, 박서진, 양효진, 오수민, 이효송 등은 아마추어 무대는 물론 프로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효진은 올해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 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양효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다.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후반 15번홀(파4)에 이어 17~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양효진은 이효송에 이어 ‘아마 돌풍’을 이어갈 수 있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15세 나이로 프로에 전향한 이효송은 9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 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양효진에 이어 신지애가 3언더파 69타로 단독 9위에 자리했다. 조정민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 신지은은 이븐파로 공동 19위, 윤민아가 1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ISPS한다호주오픈은 남녀 혼합 대회로, 같은 코스에서 남녀 선수가 각자 대회를 치른다. 새 시즌부터 DP월드투어에 전념하기로 한 김민규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안착하며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대회 2라운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