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이 세계랭킹 10위 내로 진입했다.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세영(26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평균 4.96점을 기록,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세영은 고진영(1위), 박성현(3위), 박인비(6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했다. 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 한국 선수들은 세계랭킹 상위 4명이 출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세영은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연장 끝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8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평균 7.44점으로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이민지(호주), 박성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인비는 2~6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자리를 맞바꿔 7~8위를 기록했고, 넬리 코다(미국)가 10위로 상승했다.
연장 끝에 공동 2위로 L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작성한 신인상 랭킹 1위 이정은도 3계단이 오른 세계랭킹 17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은 38계단이 훌쩍 뛴 110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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