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64타를 치며 PGA 투어 캐나다 오픈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주춤했다.
로리 매킬로이(30 북아일랜드)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웹 심슨, 맷 쿠차(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 2014년 '디 오픈'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PGA 투어에선 디 오픈, US 오픈 캐나다 오픈 등 3개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것이다.
PGA 투어 트리플 크라운은 리 트레비노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단 두 명 밖에 이루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올라 있던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25위(최종합계 5언더파 205타)로 하락했다.
샷 적중률이 좋지 않았다. 드라이버 57.14%(8/14), 그린 적중률은 44.44%(8/18)에 불과했다.
이외에 배상문이 공동 43위(3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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