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32개의 클럽을 검토했고 그중 12개가 핫리스트에 포함됐다. 핫리스트에 오른 하이브리드는 지면에서 로프트가 낮고 샤프트는 긴 클럽으로 샷을 하는 데 따른 두려움을 지워준다.

핫리스트에 선택된 클럽은 골드와 실버 메달로 나눴으며 골드 메달을 얻은 클럽은 93~100점을 획득했다. 실버 메달은 88~92.99점을 받았다. 

골드 메달을 획득한 미즈노 CLK는 하이브리드의 체크리스트의 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CLK의 평평해진 크라운과 넓어진 보디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실수 완화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런가 하면 경주용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고강도 스틸로 더 얇게 만든 페이스는 플렉스를 높여서 속도 향상까지 이어진다. 

약간 얇게 빗맞는 샷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솔의 웨이브 구조는 임팩트 때 크게 반발하면서 이상적인 리바운드를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네 개의 조정 가능한 헤드는 로프트를 14도에서 27도까지 맞출 수 있다. 

테스터들의 사용 후기는 “어드레스 때 눈에 들어오는 크기가 완벽하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다”, “임팩트 때 나는 소리는 더 깊어졌고 길고 곧은 탄도를 그린다”라고 평가했다. 

글_GD 편집부,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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