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챔프(25,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골프채널은 24일(한국시간) 챔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챔프는 성명을 통해 "컨디션이 매우 좋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와 놀라고 실망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즌을 중단했다. 지난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으나, 지난주 열린 RBC 헤리티지 대회 도중 닉 워트니(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챔프는 두 번째 양성 반응자다.
챔프는 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이며,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RBC 헤리티지엔 불참했다.
투어는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사전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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