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받으려고 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결국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뉴욕 타임스, 골프채널 등은 8일 "제한적인 갤러리 수용을 승인받았던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주 정부의 승인에 따라 하루에 8000명의 갤러리만 수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전국적, 또 오하이오주에서의 증가로 인해 이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0로 인해 투어가 중단됐고 지난달 3개월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 그리고 이번 주 열리는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으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진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갤러리가 참여하는 첫 대회가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적당한 때에 팬들의 환영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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