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스와퍼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28일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천6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허드슨 스와퍼드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이후 3년 8개월 만에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약 8억4000만원)이다.
스와퍼드는 16번 홀까지 17언더파로 타일러 맥컴버(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공동 선두였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핑 S55 6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티샷이 홀 2.3야드를 남긴 지점에 떨어졌고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엑스 초크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내내 드라이버 샷 감이 좋았다. 특히 핑 G400 드라이버는 큰 도움을 줬다. 일주일 동안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무려 329야드(공동 13위)로 장타를 만들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18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운도 따라줬다. 565야드의 4번홀(파5)에서 롱 아이언으로 공략한 세컨드 샷이 프린지에 떨어진 뒤 그린 안으로 굴러내려 왔고 이글 퍼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스와퍼드의 우승 장비는?
볼 : 타이틀리스트 Pro V1
드라이버 : 핑 G400 (샤프트 : 알딜라 NV 2KXV), 8.5도
3번 우드 : 핑 i25 , 14도
5번 우드 : 핑 i25 , 18도
아이언(4-9번) : 핑 S55
피칭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8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52도, 55도),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하이 토(60도)
퍼터 :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엑스 초크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